JTBC '히든싱어6' 왕중왕전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는 장범준 편 모창능력자 편해준에게 도전장을 던진 '후반부 모창 신(神)' 7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중국집 김연자' 안이숙, '환불제로 화사' 이수빈, '이름 바꾼 장윤정' 김다나, '10미터 진성' 김완준, '100만뷰 백지영' 정유미, '목소리 대역 김종국' 조준호 등의 원조 가수 못지 않은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비의 특강을 받은 '일희일비' 김현우가 무대에 올랐다.
김현우를 만난 비는 처음에는 “욕심을 부리기보단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며 격려했지만, “왕중왕전 우승 상금이 1000만원”이라는 말에 “받아야겠네. 무조건 1위를 하자”며 특급 노하우 전수에 나섰다.
비의 열정적인 특강을 받은 김현우는 모창 실력은 물론, 안무와 퍼포먼스 능력까지 1000% 향상된 모습으로 통 안에서 나오자마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전원 기립’해 환호한 판정단은 “무대를 완전히 찢어 놓으셨다”, “김현우 씨가 저렇게 잘 생겼었나? 비주얼마저 달라 보인다”며 열광을 금치 못했다.
비의 목소리는 물론이고 안무와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습득한 김현우의 무대에 MC 전현무는 "연예인 판정단 올 기립은 처음이었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연예인 판정단 점수에서 편해준보다 1점 모자란 점수를 받은 김현우.
승부는 일반인 판정단 점수에서 결정됐다. 우승을 차지한 김현우는 "저를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주신 비 형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